경북도 공공비축미 ‘톤백’ 수매율 90% 확대

경북도, 2020년까지 추진


경북도가 현재 67％인 공공비축 대형포대(톤백) 수매율을

2020년까지 90％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.

​

도에 따르면 인력에 의존하던 기존의 40kg 단위 소형포대에서

800kg 단위 대형포대로 수매할 경우 농촌인구 고령화,

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검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.

​

또 매입양곡의 입출고 작업이 편리해 검사대기 시간 단축효과 뿐 아니라

기계에 의한 계측검사 등으로 공정하고 정확한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.

​

도는 대형포대 수매율을 높이고자 2014년부터 올해까지

20억원을 들여 쌀 작목반과 대규모 쌀 전업농가,

농협을 대상으로 톤백 포대용 저울 1천880대를 공급했다.

​

이와 함께 대형포대에 벼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도록

19억원을 투입, 파레트 4만380개를 지원했다.

​

홍예선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“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

현상이 지속되는 만큼, 공공비축미 톤백 매입을 2020년까지

90％로 확대할 계획”이라며 “농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”고 말했다.

​

​

 손병현기자 why@kbmaeil.com
출처 : 경북매일(http://www.kbmaeil.com)

​

​